라쏘가드 꿀팁 5가지 — 흰띠도 바로 쓸 수 있는 실전 기술
주짓수 오픈가드 중에서도 라쏘가드(Lasso Guard)는 흰띠 수련자가 비교적 빠르게 익혀서 실전 스파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력한 가드입니다. 상대의 도복 소매를 다리로 감아 팔과 자세를 동시에 제어하기 때문에, 체격 차이가 나는 상대에게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패스가드를 시도하는 상대의 움직임을 원천 차단할 수 있어, 가드 플레이어에게 꼭 필요한 기술 레퍼토리입니다.
이 글에서는 라쏘가드의 기본 개념부터, 흰띠도 바로 실전에서 쓸 수 있는 핵심 꿀팁 5가지, 그리고 효과적인 드릴 연습 방법까지 정리했습니다. 기(도복) 주짓수를 수련하고 있다면 이 글을 읽고 다음 수업에서 바로 시도해보세요.
라쏘가드란?
라쏘가드는 기(도복) 주짓수의 오픈가드 기술로, 상대의 도복 소매 안쪽으로 발을 넣어 다리를 감싸듯 감아 올리는 형태의 가드입니다. "라쏘(Lasso)"라는 이름은 카우보이가 올가미를 던져 대상을 묶는 동작에서 유래했습니다. 한쪽 손으로 상대의 소매 끝을 잡고, 같은 쪽 발을 소매 안쪽에서 바깥으로 통과시킨 뒤 상대의 팔 위로 다리를 감아 올리면 라쏘가드의 기본 형태가 완성됩니다.
라쏘가드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의 한쪽 팔을 완전히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감긴 팔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상대는 패스가드를 시도하기 어렵고, 동시에 가드 플레이어는 삼각조르기, 옴로플라타, 스윕 등 다양한 공격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하프가드나 클로즈드가드처럼 체력 소모가 크지 않으면서도 공격 옵션이 풍부하기 때문에, 초보자부터 검은띠 수련자까지 폭넓게 사용하는 가드입니다.
라쏘가드는 도복 소매를 활용하는 기술이므로 기(Gi) 주짓수 전용 기술입니다. 노기(No-Gi) 주짓수에서는 소매가 없어 라쏘가드 자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만, 라쏘가드에서 훈련되는 힙 무브먼트와 각도 조절 능력은 노기에서도 유용하며, 노기에서는 비슷한 원리의 싱글 레그 엑스가드(Single Leg X-Guard)나 디라히바(De La Riva) 변형을 대안으로 사용합니다.
라쏘가드 꿀팁 5가지
아래 5가지 꿀팁은 라쏘가드를 처음 배우는 흰띠 수련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각 팁을 하나씩 연습하면서 자신의 라쏘가드를 완성해보세요.
1. 도복 그립 깊게 잡기
라쏘가드의 위력은 그립의 깊이에서 시작됩니다. 소매 끝을 얕게 잡으면 상대가 쉽게 그립을 끊고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소매 끝 부분을 네 손가락 전체로 깊게 감싸 잡고, 엄지가 소매 안쪽에 걸리도록 하세요. 이렇게 잡으면 그립이 단단해져서 상대가 팔을 빼려고 해도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추가로 반대쪽 손은 상대의 바지 무릎 부분이나 칼라를 잡아 두 번째 컨트롤 포인트를 만들어야 라쏘가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2. 엉덩이 각도 유지하기
라쏘가드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엉덩이를 매트에 평평하게 놓는 것입니다. 반드시 라쏘를 건 쪽으로 엉덩이를 45도 이상 틀어 측면으로 누운 자세를 유지하세요. 엉덩이 각도가 유지되어야 라쏘에 텐션이 걸리면서 상대의 팔이 단단하게 고정됩니다. 등이 매트에 완전히 붙어 있으면 라쏘에 텐션이 풀려서 상대가 쉽게 압력을 가하며 패스할 수 있습니다. 엉덩이를 들어 올린 상태에서 코어에 힘을 주고, 라쏘를 건 다리의 무릎을 상대의 이두근 쪽으로 밀어넣으면 상대는 팔을 거의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3. 반대쪽 발로 힙 컨트롤하기
라쏘가드는 감은 다리 하나만으로는 완성되지 않습니다. 반대쪽 발을 상대의 엉덩이(힙)나 허벅지 안쪽에 걸어 거리를 컨트롤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발이 없으면 상대가 라쏘를 무시하고 몸을 밀착시켜 패스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반대쪽 발의 역할은 브레이크와 같습니다. 상대가 다가오면 발로 밀어서 거리를 만들고, 공격할 때는 발을 당겨서 상대를 끌어들입니다. 발바닥이 아닌 발뒤꿈치를 상대의 허벅지 안쪽에 걸면 더 강한 후킹이 가능합니다.
4. 라쏘에서 삼각조르기로 연결하기
라쏘가드에서 가장 직관적인 서브미션 연결은 삼각조르기(Triangle Choke)입니다. 라쏘로 한쪽 팔을 고정한 상태에서 힙을 반대쪽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반대쪽 다리를 상대의 머리 뒤로 넘기면, 자연스럽게 삼각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핵심은 라쏘를 풀기 직전에 상대의 자유로운 팔을 안쪽으로 밀어넣는 것입니다. 양팔이 모두 안쪽에 있으면 삼각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라쏘로 고정된 팔은 바깥에 두고 자유 팔만 안쪽으로 밀어넣은 상태에서 다리를 걸어야 합니다. 삼각 형태가 만들어지면 라쏘 그립을 놓고 양손으로 상대의 머리를 당겨 조르기를 완성하세요.
5. 라쏘에서 옴로플라타로 전환하기
옴로플라타(Omoplata)는 라쏘가드에서 삼각조르기만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어깨 관절기입니다. 상대가 삼각을 방어하려고 머리를 들어 올리거나 몸을 뒤로 빼면, 옴로플라타로 전환하기 좋은 타이밍입니다. 라쏘를 건 다리를 상대의 어깨 위로 넘기면서 엉덩이를 상대 쪽으로 밀어 올립니다. 다리가 상대의 어깨 뒤를 완전히 감싸면 상체를 일으켜 세우고, 상대의 허리를 잡아 탈출을 방지하세요. 그 상태에서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면 상대의 어깨에 압력이 가해지며 탭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각조르기와 옴로플라타를 세트로 연습하면, 상대가 하나를 방어할 때 다른 하나로 전환하는 공격 루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라쏘가드 연습 방법
라쏘가드를 실전에서 자유롭게 사용하려면 반복적인 드릴 연습이 필수입니다. 아래 루틴을 참고하여 정규 수업 전후나 오픈매트에서 집중적으로 연습해보세요.
기본 드릴 루틴 (10분)
- 라쏘 진입 드릴 (3분): 파트너가 무릎 서기 자세로 서면, 소매 그립을 잡고 라쏘 진입을 좌우 번갈아 반복합니다. 그립 깊이와 다리 감는 동작에 집중하세요.
- 힙 각도 전환 드릴 (3분): 라쏘를 건 상태에서 엉덩이를 좌우로 전환하는 연습입니다. 파트너가 가볍게 패스를 시도하면 엉덩이 각도를 조절하며 라쏘를 유지하세요.
- 서브미션 연결 드릴 (4분): 라쏘에서 삼각조르기, 삼각에서 옴로플라타로 전환하는 흐름을 느린 속도로 반복합니다. 파트너와 번갈아가며 공격자와 방어자 역할을 합니다.
포지셔널 스파링 (5분 x 3라운드)
가드 플레이어는 라쏘가드에서 시작하여 스윕이나 서브미션을 시도하고, 탑 플레이어는 라쏘를 풀고 패스가드를 시도합니다. 처음에는 50% 강도로 시작해서 점차 강도를 높여가세요. 이 포지셔널 스파링을 통해 라쏘가드의 유지력과 실전 감각을 동시에 키울 수 있습니다.
오픈매트에서 실전 적용
드릴로 몸에 익힌 기술은 자유 스파링에서 시도해봐야 진짜 내 기술이 됩니다. 주짓주짓에서 가까운 오픈매트를 찾아 실전 연습 기회를 만들어보세요. 오픈매트에서는 정규 수업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새로운 기술을 시도할 수 있고, 다양한 체급과 스타일의 수련자와 스파링하면서 라쏘가드의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라쏘 진입에만 집중하고, 익숙해지면 서브미션 연결까지 시도하는 단계적 접근을 추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라쏘가드는 어떤 체형에 유리한가요?
다리가 긴 수련자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하지만 핵심은 다리 길이가 아니라 도복 그립과 다리 감기의 타이밍이므로, 체형에 관계없이 연습하면 충분히 효과적입니다.
노기에서도 라쏘가드를 쓸 수 있나요?
라쏘가드는 도복 소매 그립이 필수이므로 기(도복) 주짓수 전용 기술입니다. 노기에서는 비슷한 원리의 러버가드나 싱글렉X를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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